끄적거리는 삶/나를 저장하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2년 6월 18일 월요일 1. 오랜만에 가위에 늘렸습니다랄까..모랄까. 가위와 꿈의 병행이었습니다. 꿈속에서 가위가 눌리고 그 가위가 깨면 다시 꿈속이고 였어요. 가위눌리면서 그 가위를 무르기 위해 발가락과 손가락 끝에 힘을 주어 조금씩 가위를 밀어내고 깨어내면 다시금 제자리에서 가위눌린체 자고 있는 내가 있는 거였어요. 그리고 다시금 억지소리를 질러 처음으로 돌아가 가위에 눌린 내가 있는 거였어요. 그래서 몸을 뒤틀어 엎드려 잠을 시도하면 제대로 누워 자는 내가 되어 있는 거였구요. 찬물로 세수를 해야겠다 하고 방문을 나서면 다시 누워있는 내가 되어 있는 거 였습니다. 잠이들어감과 가위눌림이 온다는 것을 자각할 수 있을정도로 강렬한 녀석을 두신 가량 눌리고 나니 입고 있던 티셔츠가 축축할 정도로 땀을 흘려대었습니다. 그리고 그.. 더보기 다이어리. 지난 나의 기록들. 참 열심히 적은 것도 있고.. 그저 몇페이지 적은게 다인 것도 있구나. 내 기억에서 아스라지는 수 많은 것들을- 저기 끄적여 있는 몇 줄에서 찾아 낼 수 있어.. 그러니 여기에도 기록할래. 내가 어떻게 살아왔고 살아 갔는지를 말이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