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0일. 꿈일기
세상이 멸망하는 꿈을, 허망된 꿈을 꾸다. 1. 우주를 배경으로 뭔가 화려한 꿈을 꾸었다. 나의 상상력이 보여주는 우주는 딱 실제의 그 만큼 아름답다. 하늘을 보며 누워자기에 천장너머의 우주를 보여주나 보다. 2.
처음 꾼꿈은 멸망에 대한 보고서였다. 지금과 비슷한 세계이지만 고대인의 무언가를 발견해서 보다 발전된 세상에서 살고 있었다.
그곳에서 나는 결혼흘 하였었다. 할일 없이 노닐고 웃고 떠는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뉴스가 나온다. 경보가 나온다. 세상이
멸망 할 것이라고. 배경은 우주로 바뀌어 하늘을 빨려들듯이 올라간다. 빛이 지나가고 있을리
없는 바람이 지나치고 저 우주의 끝에 있는 빛나는 별의 곁으로 빨려들어간다. 거대한 구조물이 있다. 바늘로 둘로 쌓인듯한
원통형의 황금빛 구조물. 그것이 그 세계에서 발견한 고대인의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 세계의 파괴를 위해 모양을
바꾸어 돌아오고 있다는 것을. 별을 버리고 어딘가로 떠날 사람과 별에서 죽음을 마주할 그룹으로
나뉘었다. 나는 아내와 함께 후자에 속하였다. 뉴스는 계속해서 나온다. 아내가 아닌 여자가 내게 바람을 종용한다. 어차피 사라질
세상이지 않느냐고. 나는 사람을 밀추고 물가에 흐르듯 흘러내려 두둥실 떠내려갔다. 물에 잠긴 건물에서
다시 뉴스를 보았다. 아나운서가 방송하는 너무 나뭇잎들이 보이고 그를 의인화 시킨듯한 갈색의 낙서가 보인다. 낙서의 얼굴이 나를
보는 것 같았다. 고개를 갸웃 거렸다. 그리고 나는 그게 고대인이라 생각을 했다. 부탁을 했다. 파괴하지 말아 달라고. 이미 세상은 파괴가 되어서 곳곳에 사람들이 즐비하니 죽어나갔다. (그리고 내 꿈의 필터링. 깨알같이 19금 딱지로 잔혹한 모습을 가려주었지 =_= ) 낙서는 고개를 빙글 빙글 새모양 360도 돌리며 고민을 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세상의 종말은 멈추었다. 왜 이런 꿈을 꾸었을까? 이꿈을 꾸고 깨었을때가 5시 33분. 2.
그리고 다시 잠깐 잠이 들어서 꿈을 꾸었는데. 배경은 현재였다. 하지만 나는 여자친구가 있었다. 현재에도 종말이 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우주로 갈수 없기에 사람들은 각자의 죽음을 기다렸다. 여자친구는 내일이 종말이기에 함께 있자고 했다. 하지만 나는
종말은 없으니 출근을 해야 한다고 했다... 나도 정말 가기 싫지만 출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정말 나는 미쳐가고 있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