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락/일식요리

깻잎과 함께한 차슈의 맛!! 차슈동-일락-왕십리 맛집

나무울보 2012. 10. 24. 17:34

차슈동 - ちゃしゅう丼

 

 

차슈동의 차슈(ちゃしゅう)는 간장에 돼지고기를 졸인 수육을 말한다. 그리고 이를 밥 위에 얹어 덮밥(丼)으로 먹는 것을 차슈동이라 한다.

위에 설명한 바가 차슈동의 기본형태이다.

슈의 담백하면서도 짭쪼름한 맛과 씹히는 맛이 흰쌀밥과 어울리는 식감이 좋으며, 찬과 밥을 한 그릇을 담기에 먹기가 용이하다.

차슈는 보쌈과 궤를 같이 하여 그런지 식감이 보쌈과 비슷하다.

덮밥이라는 특성상 차슈는 독립적인 찬으로도 밥과 함께 하는 찬으로도 시식할 수 있으며, 두 가지 방법 모두 맛이 좋다.

 

일락(日樂)

왕십리역, 한양시장 입구에 위치한 일식집이다.

다섯 테이블, 20인 미만 규모의 작은 가게이나 가격 대비 맛이 좋은 음식을 제공한다.

주요메뉴는 일식라면과 덮밥. 식사는 5천원부터 1만원 사이이며, 간단한 주루(맥주)도 판매하고 있다.

 

일락(日樂)-차슈동

 

일락의 덮밥류는 오리지널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보통의 차슈나 부타동은 선택적으로 계란이나 들어간다. 일락에서는 기본적으로 계란인 덮혀저 반쯤 익혀 나온다.

거기다가 추가적으로 나오는 것은 채썰은 깻잎이다. 깻잎의 향과 아삭함이 차슈와 잘 어울린다.

설익은 계란은 뜨거운 밥을 보다 오래 보온해주며 속을 뜨겁게 채워준다.

다만 아쉬운 점은 데리야끼 소스인데, 개량형으로 나오는 차슈이다보니 간장의 졸인 맛이 부족해 데리야끼 소스를 집어 넣는 것 같다.

데리야끼 소스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므로 주문전에 집어넣을지 아니할지를 언급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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