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전시

바다 건너 넘어온 내손안의 박물관.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

나무울보 2013. 2. 17. 21:11

<바다 건너 넘어온 내손안의 박물관.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


이전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도서관 운영론을 듣던 중 획득한 정보가 있습니다.

마우스 클릭과 클릭과 드래그 몇번으로 펼쳐지는 세상은 신천지였죠: )

그것이 바로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 Project) 입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


구글 아트 프로젝트의 개요는 간단합니다.

구글과 계약을 맺은 미술관과 박물관에 전시된 예술픔을 구글에서 슈퍼카메라로 촬영을 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구글아트프로젝트 페이지에 게시하고 전세계 사람들이 접할 수 있도록 공개합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그로 인해 접할 수 있는 놀라움과 즐거움은 상상 너머에 있었습니다.


<램브란트/바닝코크 대장의 민병대>


저는 개인적으로 램브란트를 좋아합니다. 그 사실적인 묘사이면서 사실적이지 못한 빛의 표현은 사람을 잡는 마술과도 같더랬지요^^


구글아트프로젝트에서 찾아낸 램브란트의 작 바닝코크 대장의 민병대입니다.

암스테르담으로 찾아가 직접 보는 것만은 못하지만, 그래도 램브란트의 작의 선명한 사진을 볼 수 있다니!! 

전 사실 이부분 만으로도 어느정도 만족을 했을 것 입니다.

자, 그럼 바닝코크 대장의 민병대를 확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닝코크 대장>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바닝코크 대장입니다.

정확하지 않지만 16배 이상은 확대한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픽셀하나 깨지는 부분이 없습니다.

오히려 오래된 유화의 갈라짐과 붓터치의 결들이 보입니다. 놀랍지 않은가요?


이러한 부분을 극대화 시켜 보겠습니다.


<바닝 코크 대장의 눈>


조금 징그럽긴 하지만 이것이 화승총 부대의 대장 바닝코크 눈입니다. 

저는 미술학도나 사학도가 아니라 이런 부분에서  단순한 놀라움을 느낄 뿐이지만, 전공하는 입장에서는 분면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승총 부대원>

 

그리고 이분은 약한 조명을 받고 계신 조연 부대원 이십니다: ) 

강렬한 눈빛을 쏘아내는 대장과 비견되게 피로하고 지친듯한 표정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그림을 슬쩍 보았다면 분명 쉽게 넘어갔을 부분이죠.



이처럼 구글아트프로젝트는

하나, 거리를 넘어서.

둘. 그리고 시각의 한계를 넘어서 예술픔의 모습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의할 점은 모든 예술품이 슈퍼카메라로 촬영되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위키디피아에 따르면 2012년 약 3만점의 예술품을 구글 프로젝트에서 제공하고 있다고 하나, 슈퍼카메라도 촬역된 작품은 매우 유명한 작품들에 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구글 아트프로젝트의 또 다른 즐거움은 바로 이것 입니다!!!


<암스테르담 국립 박물관 전경>


구글 스트리트뷰의 기능안에 박물관을 담았습니다 ^^

이런식으로 직접 찾아가지 못하는 박물관과 미술관을 클릭 클릭으로 둘러 볼 수 있습니다. 

본 목적은 예술품의 감상이지만 이런식으로 모르는 세계의 건물 속을 둘러보는 것도 상당한 재미가 있어 처음에는 시간가는지 모르고 이 박물관 저 미술관을 둘러 보았네요.

처음 구글어스를 접해 보았을 때 또한 그러 하였는데 말이죠  -


아쉽게도 증강현실을 통한 박물관 탐방은 테블릿이나 스마트 폰에서는 제공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제가 찾지 못한 걸 수 도 있게지만 이 부분은 정확히 확인이 되면 수정하여 올리도록 하여야겠네요.




자 어떻습니까?

구글의 아트 프로젝트. 가히 즐겁지 아니하신가요?


몇 시간동안 미술품과 박물관 탐방을 해본 결과 역시 구글이구나...별게 아닌 것 같지만 참 대단하다. 라는 느낌이 자아졌습니다.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서는 메뉴정도는 한글로 지원하고 있으며, 영문등으로 작품에 대한 해설 또한 볼 수 있습니다.

박물관, 예술가의 카테고리로 나뉘어 있으며 우측 상단 검색탭을 통해 검색도 가능합니다.


아 또한!! 구글에서 직접 촬영하진 않았어도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개별적으로 등록한 작품들도 감상이 가능하니, 이 점 참조하여 주세요^^

반대로 자신의 예술품 또한 이곳에 게시가 가능하단 사실을 말이에요 : )


그럼 언젠가 우리나라의 작품들도 구글 아트 프로젝트에 많이 자리 잡길 기대하며 -

오늘의 끄적임은 여기서 접겠습니다.


덧 : 구글아트프로젝트 링크(http://www.googleartproject.com/)